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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~~

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요~

감성적인 이 계절에

오늘은 어르신들과 김종국 시인의

"너만 정말 꽃이다"라는

시를 따라 적어 보았습니다.

할아버지께서 시를 따라 적으시면서

김춘수 시인의 "꽃"이라는 유명한 시를 소개하며

그 시의 한 구절을 읊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.

할머니께서 "네가 없다면 이 세상에 꽃은 없다"라는 구절에서

"맞는 말이다, 내가 없으면 꽃도 없지."하시며

몇 초간 말이 없으셨는데요~~

 그 몇 초의 찰나에 나 자신에 대한 존재가 

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시를 따라 적으시면서

어르신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셨어요^^

가을이니 감성에 젖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.